CONCACAF 골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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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NCACAF가 주관하는 북중미 및 카리브해 축구 선수권 대회. 원래는 북미 축구 선수권 대회와 중미/카리브해 축구 선수권 대회가 따로 존재했었다. 그러다 1963년 북중미 축구 선수권 대회(CONCACAF Championship)로 통합하게 된다. 1971년까지 2년 주기로 대회를 개최하다 1973년부터는 FIFA 월드컵 북중미 예선과 겹쳐서 개최되었다. 73년부터 89년까지의 우승팀은 월드컵 북중미 예선 1위로 간주하고 있다. 1991년에는 CONCACAF 골드컵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홀수해에 개최하기로 결정한다. 단, 4번의 대회는 짝수해에 개최했다. (1996~2002년)
한때는 다른 대륙에 속하는 국가를 초청하기도 했다. 초청받은 적이 있는 국가는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한국, 남아공. 한국(아시아)과 남아공(아프리카)을 제외하고 모두 남미다. 2007년 대회부터는 초청제를 폐지했다.
골드컵으로 명칭 변경 이후 쭉 미국에서만 개최해왔다. (93, 03년은 멕시코와 공동 개최, 15년은 캐나다와 공동 개최) 골드컵으로 이름이 바뀌고부터는 우승을 미국(5번)과 멕시코(6번)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 남은 한번은 캐나다. 2000년 대회와 2005년 대회 이후부터 3/4위전은 열리지 않고 있다가 2015년 대회에서는 3/4위전이 열렸다.
대회 주기는 2년이며 우승한 나라는 컨페더레이션스컵 개최 4년 전에 실시한 골드컵에서 우승한 국가와 CONCACAF컵 대결을 벌여 여기서 승리한 국가가 북중미 대표로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한다. 한 개 국가가 둘 다 우승하면 CONCACAF컵 자체가 취소되고 컨페드컵 진출이 보장된다.
2017년 골드컵까지 본선 참가국은 12개국이며 자격은 아래와 같다.
- 캐나다, 미국, 멕시코: 북중미 카리브 축구 연맹의 산하 연맹인 북아메리카 축구 연맹의 회원국은 단 3개뿐이고 이 나라들은 모두 골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 중앙아메리카 축구 연맹 회원국 7개국이 참가하는 대회인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에서 1~4위를 차지한 4개국이 골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 카리브 축구 연맹 회원국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카리브컵의 본선진출국 4개국이 골드컵 본선 진출권도 획득한다.
-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의 5위와 카라비안컵의 5위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골드컵 본선 막차를 타게 된다.
-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6개국에게 골드컵 본선 직행권을 준다.
-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예선이 골드컵 예선을 겸한다. 네이션스 리그 예선 최종 순위 1 ~ 10위가 골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2. 한국의 골드컵
한국은 골드컵에 출전한 적이 있는 첫번째 AFC 소속국으로 2000년, 2002년 대회에 초청국으로 참가했다. 2000년에는 코스타리카, 캐나다와 한 조에 속했는데 3개국이 서로 무승부만 해서 2무가 됐다. 골을 많이 넣은 코스타리카는 1위로 8강에 진출하고 캐나다와 한국은 완전히 동률이라 동전 던지기로 순위를 정했는데 캐나다가 당첨되었다. 허정무컵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없는데 실제로 이때 한국 감독이 허정무였다. 동전 던지기로 올라간 캐나다는 토너먼트에서 멕시코, 트리니다드 토바고, 콜롬비아(초청국)를 차례로 깨부수고 우승(!)했다.
2002년에는 히딩크호가 참가했는데 역시 부진했다. 조별리그에서 미국에 1:2 패, 쿠바에 0:0으로 비겨 1무 1패. 어쨌든 조 2위라 8강에는 진출했다. 이 대회는 본선 참가국이 12개뿐이라서... 8강에서는 멕시코에 0:0으로 무를 캔 다음 승부차기에서 이겨 4강에 갔다. 4강에서 코스타리카에 1:3으로 지고, 캐나다에 1:2로 져서 대회 4위. 승부차기는 기록상으로는 무승부로 처리되므로 한국은 최종 성적 2무 3패로 대회 4위라는 해괴한 기록을 세웠다.
결국 한국은 골드컵에서는 7전 무승으로 부진했고 이후 참가 기록은 없다.
3. 폐지설
2019년 2월 19일에 미국 축구 연맹 회장인 카를로스 코데이로는 인터뷰에서 2021년 대회 이후 확정된 것이 없다고 하면서 폐지될 가능성에 비중을 뒀다. 또한, 2018년에 CONCACAF과 CONMEBOL간에 통합 코파 아메리카를 출범시키기 위한 논의가 여러차례 있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했다. ##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후 CONCACAF과 CONMEBOL 사이의 통합 대회 개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실제로 확인된 셈이다.
4. 역대 우승팀
- 3/4위전이 없는 2000년, 2005년 대회부터 2013년 대회까지 4위가 없어 공동 3위로 표기한다.
- 11회 대회 이후 거의 다 미국에서만 개최하고 있다. 경기장 인프라는 멕시코나 캐나다도 갖춘 편이지만 흥행에서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위엄을 따라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차기 대회인 26회, 2021년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미국 내 대유행의 심각성으로 인해 아직 개최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5. 우승 횟수
- 북중미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포함
6. 통산 랭킹
대회 통산 승점을 기준으로 랭킹을 나타낸 표다. 1963년 1회 대회 CONCACAF 챔피언십부터 2021년 최근 대회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랭킹 기준은 FIFA 월드컵 통산 랭킹과 동일하다. 최근 대회 본선진출팀은 '''볼드체'''로 표시한다.
- 랭킹을 보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 최고순위에 관계없이 총 승점을 기준으로 한다.
- 승리는 승점 3점, 무승부는 승점 1점, 패배는 승점 0점으로 기록한다.[5]
- 승점이 같을 경우 평균 점수[6] > 골득실 > 다득점 순으로 우선순위에 둔다.
7. 관련 문서
[1] 현재는 해체되어 없으며 퀴라소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록을 승계한다.[2] FIFA 월드컵 예선을 겸한 대회였기 때문에 개최국 없음.[3] 3-4위전이 1-1로 끝나면서 코스타리카와 자메이카가 공동 3위가 되었다.[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시국으로 인해 개최지 아직 미정.[5] 승부차기는 무승부에 포함된다. 1992년 대회까지는 승리 승점을 2점으로 했으나 여기에서는 이전 대회 승리 승점도 3점으로 기록한다.[6] 승점/경기횟수를 나눈 점수[7]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 시절 기록 포함[I] A B C D E F G 초청국[NF] A B C FIFA 비회원국